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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1
제목	⑤늦장 수리에 렌트했는데…얌체 상술 "악순환" ⑥직영 서비스센터 "늦장수리" 해결책은?
작성일	2012.02.07
조회수	4271
첨부파일
직영 서비스센터 `늦장수리`, 해결책은? ======================================= [기획특집]완성차 늦장수리⑥ -선진 정비시스템과 인식의 전환 필요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CBS노컷] 입력 2012.02.04 14:03 . [청주CBS 박현호 기자] 현대,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서비스센터의 늦장수리로 보험료 상승 등 애꿎은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청주CBS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정비 서비스 실태와 불합리한 사고처리 시스템 등을 짚어보고 개선책을 찾아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다. 4일은 여섯 번째 마지막 순서로 늦장수리의 해결책에 대해 정리했다. [편집자 주] 국내 완성차 직영 서비스센터들의 늦장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 정비시스템 도입과 소비자 인식 전환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4일 충북지역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직영 센터 확대는 지역의 중소 정비업체들을 몰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여론이 높다. 완성차 업체들도 막대한 투자 부담 등을 이유로 직영 센터의 인력 충원과 규모 확대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영 센터는 간단한 수리나 정비에 손을 떼고 보증수리와 어려운 정비만 책임져 지정 서비스센터, 협력 정비업체들과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역할 변화가 요구된다. 또 지정·협력업체에 기술을 전수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는 선진 정비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이일권 교수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짧다보니 정비 시스템 등도 현재는 과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직영 센터는 난정비와 기술 이전 등에 주력해 지정·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정비 서비스가 이뤄지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는 지정·협력업체들이 대기업 브랜드 간판을 달고도 정비 불량 등에 대한 사후 책임이 확실하게 이뤄지지 못하다보니 고객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다. 또 정비 예약제를 통해 멀쩡한 차량들의 수리 입고를 최소화하고 렌트카 업체들의 얌체 상술의 고리를 끊는 것은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법적, 정책적 보완도 절실하다. 현재 직영 서비스센터는 일반 정비업체들에 비해 시간당 공임이 1.5배 가량 높아 수리비가 비싼 만큼 간단한 수리는 일반 정비업체보다 더 나을 것이 없다. 막연한 신뢰만 가지고 직영 센터로 차량들이 몰리면 정작 시급한 정비가 필요한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인식 전환도 시급하다. 서울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직영 센터는 고객들이 이미 차 값에 지불한 보증수리를 위해 생겨난 것"이라며 "사고나 경정비 차량들이 몰릴 경우 보증수리 마저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과적으로는 고객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또 "감기 환자가 대형 병원으로 몰리게 되면 정작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리와 같다"며 "멀쩡한 차량의 입고 수리 등은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시민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불필요한 사회적 낭비와 보험료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늦장수리에 대한 관계 당국의 점검과 법적, 정책적 보완도 필요한 시점이다. ckatnfl@cbs.co.kr 늦장 수리에 렌트했는데…얌체 상술 "악순환" =========================================== [기획특집]완성차 늦장수리 ⑤ - 현대, 기아차는 렌트카 물주?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2012-02-03 15:20 청주CBS 박현호 기자 현대, 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서비스센터의 늦장수리로 보험료 상승 등 애꿎은 시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청주CBS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정비 서비스 실태와 불합리한 사고처리 시스템 등을 짚어보고 개선책을 찾아보는 연속 보도를 마련했다. 3일은 다섯번째 순서로 늦장수리의 원인이 되는 렌트카 업체들의 얌체 상술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사고 차량의 수리 기간이 길어져 가장 큰 이익을 챙기는 건 렌트카 업체들이다. 3일 충북지역 렌트카 업계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시 일부 렌트카 업체들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수리가 지연되는 완성차 직영 서비스센터로 수리차량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일부 소규모 렌트카 업체들은 렌트카를 그대로 세워두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 따라 사고 피해자의 일부 보험 과실비를 물어주거나 웃돈까지 대주고 있다. 청주의 한 정비소 대표는 "만약 사고 과실이 20~30%일 경우 수리 기간이 짧은 정비소에 차량을 맡기면 렌트카 업체들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결국 차주의 과실에 따른 보험료를 깎아주더라도 직영센터로 유도해 렌트비가 늘어나면 남는 장사가 되는 식"이라고 귀띔했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도 "지역 렌트카 업체 대다수가 차량 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에서 직영센터는 렌트카 업체들에게 이득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며 "사고 과실이 있는 차주 입장에서도 보험료 한 푼 안들인 채 신뢰도가 높은 직영센터에서 차량을 고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내 한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완성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청주.청원지역 자사 보험가입 사고차량의 평균 렌트비를 분석한 결과 기아차는 무려 216만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도 98만 원에 달해 전체 평균 렌트비용인 21만 원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4배, 기아차는 무려 10배나 높았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수리 왜 그리 늦나 .."미치겠네"…늦장수리에 보험료 할증..범퍼수리에 랜트비만 340만 원? 게다가 렌트카 업체들의 얌체 상술로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다보니 심지어 직영센터들과 렌트카 업체들 간 뒷거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까지 난무하고 있다. 보험료 할증 피해를 당한 최모(68, 보은)씨는 "렌트카 업체들이 직영센터와 짜고 멀쩡한 차량을 입고 시키는 등 장난을 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다는 차원에서도 진실을 세세하게 밝혀 더 이상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역의 한 렌트카 업체 직원도 "보통 렌트카 업체들의 경우 손해보험사나 정비소 등과 계약을 맺어 차량을 대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반 정비소보다 렌트카 비용이 10배나 많이 나온다면 암암리에 모종의 계약이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cbs 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