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무단방치 및 불법자동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시내 전역에서 ‘2015 하반기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562건의 위반 차량을 적발해 자치구·군별로 위반 내역에 따라 사법기관 고발, 원상복구 및 임시검사 명령 등을 내리도록 조치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1084건 포함 1646건으로 2013년과 2014년의 2526건과 2368건에 비해 각각 34.8%와 30.4%가 줄어든 것이다.

이번 단속은 무단방치 및 불법자동차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도시환경 정비, 선진교통질서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단속은 시와 구·군,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정비조합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운용했다.

단속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불법자동차 296건(불법 HID(고휘도 방전램프) 7건, 불법구조 변경 12건, 안전기준 위반 171건, 번호판 위반 91건, 기타 15건), 무단방치 266건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무단방치 및 불법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강화로 전체 위반차량은 물론 불법 HID 차량이 수입외제차 증가 등에 따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