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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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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잘 못 사용한 부동액, 자동차는 毒藥ㅡ혼합비율 맞추고 타입별 혼용 절대금물...보충보다 완 |
| 작성일 | 2011.03.16 |
| 조회수 | 3383 |
| 첨부파일 | |
잘 못 사용한 부동액, 자동차는 毒藥 ================================== 혼합비율 맞추고 타입별 혼용 절대금물...보충보다 완전 교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자동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수명단축은 물론, 치명적인 고장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맘 쯤 이면 라디에이터의 냉각수에 대한 점검이 꼭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오일류와 필터류 또는 일반적인 소모품 등과 비교해 신경을 덜 쓰거나 소홀한 편이다. 겨울철 냉각수의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부동액의 경우, 자동차의 일생 동안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냉각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해 운전자가 부동액을 구입해 보충하거나 냉각수만 보충하는 것은 자동차에는 치명적인 毒藥을 먹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SK케미칼 관계자에 따르면 "부동액 관리를 제대로 하면 자동차의 성능, 연비, 수명 연장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냉각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특히 겨울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잦은 지역에서는 냉각수의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부동액을 혼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혼합비율이다. 냉각수와 부동액을 5:5의 비율로 혼합해야만 냉각 기능과 결빙을 방지하는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 만약 혼합비를 잘 못 맞추게 되면 냉각 기능이 떨어지거나 결빙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차량 성능에 해가 될 수 있다. 라디에이터의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많은 운전자들이 부동액을 혼합하지 않은 물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빙점이 낮아지게 된다. 반대로 부동액만을 보충하게 되면 빙점은 높아지지만 엔진의 냉각기능이 떨어져 차량의 성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냉각수를 보충할 때는 물과 부동액을 적정 비율로 혼합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보충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엔진 내부 전체의 냉각수를 완전 교환해주는 것이다. 차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중형 가솔린 모델의 냉각수 양은 4ㅣ 이상인데 플러싱을 통해 완전히 빼 낸 다음 전부를 교환해주면 냉각성능의 향상으로 엔진 성능의 향상은 물론 연비도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상 하부의 코크를 열고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만을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부만 적용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부동액이 글리콜을 주성분으로 하지만 제품별로 각기 다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에틸렌 글리콜을 주성분으로 하는 EG 타입은 빙점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반면, 프로필렌 글리콜을 주 성분으로 하는 ''PG'' 타입은 녹 방지 기능을 높인 제품이어서 만약 두 타입을 혼용하게 되면 한 쪽의 기능에 치우쳐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냉각수를 보충할 때는 기존 사용 부동액이 어떤 타입인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고 최선의 방법은 플러싱을 통해 전체를 교환하는 것이다. 불스원 관계자는 "부동액의 혼합비가 잘 못되거나 부족하면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며 "반드시 정품을 사용하고 가능하면 냉각수 전체를 교환하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부동액 가운데 성분이 조악한 제품을 사용할 경우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의도 했다. 그는 "부동액을 개봉 했을 때 연한 단내가 나면 일단 정상 제품으로 볼 수 있다"며 "악취가 나거나 역겨운 냄새가 나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통신문 김흥식 기자 : ks1009@gyotongn.com 2011. 3.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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